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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뇌과학, 생물

(서평) [도파민형 인간]: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by 호잇호잇__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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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형 인간,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책사진

목차

프롤로그: 더 많은 것, 더 자극적인 것, 더 놀라운 것에 미치는 도파민형 인간
책을 읽기 전에

Chapter 1 우리는 왜 자꾸 사랑하고 중독될까?


Chapter 2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파괴하는가?


Chapter 3 파멸하거나 진화하거나, 중독되거나 성취하거나


Chapter 4 창조자는 천재 아니면 미치광이


Chapter 5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Chapter 6 무엇이 인류를 진화하고 번영하게 만들었나?


Chapter 7 미래지향과 현재지향을 조화시키다

에필로그: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
감사의 글
 

서평

 
이 책은 줄곧 도파민을 다룬다. 왜 이 신경전달물질은 우리를 조종하는지를 설명한다. 도파민은 양극성이 있다. 쾌락에 탐닉하게도 한다. 이는 섹스와 마약, 알코올 중독을 일으키기도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최근 문제가 되는 마약 투여는 큰 도파민을 발생시킨다. 뇌에 보상을 주므로 뇌는 마약을 계속 탐닉하게 한다.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진력하도록 돕기도 한다. 도파민은 현재를 희생하게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목표 달성을 해야 도파민이 충족되기 때문이다. 뇌는 보상을 얻게 된다. 
 
반면 현재에 만족감을 느끼도록 하는 세로토닌도 있다. 이는 손실위험을 적게하고자 하는 태도를 만들게 한다.

 

 
결과적으로 도파민이 중독자와 유능한 사업가 모두를 만들게 한다. 그럼에도 도파민 수용체가 적거나 많은 등 인별 차이는 있다. 
 
 
우리는 도파민 수용체가 많은 유전자를 받은 후손이다. 도파민 수용체가 적은 사람이 우리 조상이었다면 조상은 번식과 욕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적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진작에 도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우세함 때문에 도파민 추구형이 될 가능성이 여성 보다 높다고 한다. 도파민은 보상으로 분출된다.
이 보상을 위해 더 과감하고, 공격적이고 위험을 감내하게 한다. 스트레스 저항성도 더 높게 나타난다. 평균적으로.

 

 

제일 첫장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남성이 새로운 여자가 이쁘다고 느끼는 이유가 종국적으로 테스토스테론에 따른 도파민 분출 때문이라고 한다.  고(high)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미를 더 있게한다. 하지만 그만큼 종족 충실적으로 바람 피울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 책에서 다루지 않지만, 생물은 유전자 캐리어로서 최소한 기능하기 때문이다. 남자로서는 수많은 정자를 통해 유전자를 퍼트리는 게 이 목적에 충실하게 되는 셈이다.

 

 

놀라운 점은 기혼 남성이 아내가 출산하면 테스토스테론 지수가 감소한다는 점이다. 바소프레신과 프로락틴 등 여성에게 많은 호르몬이 남성에게도 증가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자연적으로 남성이 가정에 충실하게 한다. 아이와 유대감 및 친육아적인 태도를 만든다.

 

 

이전에 도파민 디톡스 관련 유튜브 영상이 유행한 적이 있다. 값싸게 얻은 도파민 분출을 0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도파민이 기 충족되어버리면 새로운 활동, 에너지를 소모할 이유를 상실하게 된다. 이미 보상 충족되어 생활이 만족스럽게 착각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는 시궁창인데도 말이다.

 

 

이 중 하나로 노출되기 쉬운 음란물을 시청하지 않는 것도 있었다. 아니, 그 이전에 내가 시청한 유튜브라는 매체가 사람들의 도파민 활성화로 수익창출하는지도 모른다. 나 역시도 도파민에 따라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유튜브를 무감각, 무질서, 시간관념 없이 시청함도 일종의 중독일 수 있다.
 
 
도파민은 이중성을 가진다. 질적 우수한 도파민 분출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조악한 도파민 획득은 없는 거만 못하다.

 

 

3줄 요약:
도파민이 우리 뇌를 보상하는 작용을 한다. 도파민은 인간 문명과 기술 발달, 성취, 성공을 갈구하게 한다.

 

값싼 도파민은 경계하고, 음주, 마약, 성적 탐닉 보다 건전한 목표 달성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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