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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뇌과학, 생물

(서평)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by 호잇호잇__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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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인터넷이 우리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감시견과 도둑

1부 문자 혁명과 인간 사고의 확장
1장 컴퓨터와 나
2장 살아 있는 통로
3장 문자, 새로운 사고의 도구
4장 사고가 깊어지는 단계

2부 인터넷, 생각을 넘어 뇌 구조까지 바꾸다
5장 가장 보편적인 특징을 지닌 매체
6장 전자책의 등장, 책의 종말?
7장 곡예하는 뇌
8장 '구글'이라는 제국
9장 검색과 기억
10장 컴퓨터, 인터넷, 그리고 인간

에필로그 포기할 수 없는 인간적인 요소들

감사의 말
추천 도서
 

서평:

1부 문자 혁명과 인간 사고의 확장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중, 자극적인 제목으로 다가와 책을 보게 되었다. 요즘은 대영상 시대이다.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정보 접근 속도가 빨라진다. 5G의 속도로 고용량의 자료를 짧은 시간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영상은 용량이 큰 편이나 기술 발달로 우리가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이런 재밋거리가 있는 현대에 독서는 고루해 보인다.

 

 

 

책은 문자가 있어야 존재한다. 문자의 발명은 이전 시대와는 다른 획기적 변화를 야기했다. 문자를 통한 기록은 기억력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그 이전까지는 구어 문화였다. 후대로 전승되는 기술, 체계, 사상은 그 기한이 길 수가 없었다. 이런 문화에서는 인간 기억력의 지배를 받게 된다. 

 

 

 

역사적인 첫 독서 양태는 낭독으로 출발했다. 놀라운 점은 이 시기에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단어 간 띄어쓰기가 없다는 건 언어 기원이 말에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낭독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단어 간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에야 묵독이 발생했다. 소리 없이 책을 읽는 형태이다. 추후 인쇄기술이 발달하면서 문법이 정교화되었다. 그러면서 띄어쓰기도 도입되었다.

 

 

 

 

2부 인터넷, 생각을 넘어 뇌 구조까지 바꾸다

 

 

(서평) [도파민형 인간]: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목차 프롤로그: 더 많은 것, 더 자극적인 것, 더 놀라운 것에 미치는 도파민형 인간 책을 읽기 전에 Chapter 1 우리는 왜 자꾸 사랑하고 중독될까? Chapter 2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파괴하는가? Chapter

what-he-does.tistory.com

인터넷 검색 자체도 도파민을 분출할 수 있게 한다.

도파민과 연관될 수도 있는 부분이므로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될 듯하다. 

 

 

 

 

인터넷은 뇌 회로와 기능에 강력하고 빠른 변화를 낳는 감각적이고 인지적 자극을 준다. 이를 통해 반복적, 집중적, 쌍방향적인 중동적 자극을 전달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인터넷이 주는 자극의 불협화음이 의식적, 무의식적 사고 모두에 합선을 일으킨다. 이는 창의적 사고를 방해하게 한다.

 

 

 

 

 

 

가령, 구글에 어떤 대상을 검색하면 일반적으로 수많은 사이트가 뜬다. 뇌는 의사결정 압박에 시달린다. 어떤 것을 눌러야 할지를 고민한다. 뉴스를 본다 해도 옆에 뜨는 광고가 정신적 소모를 만든다. 그 와중에 광고를 끌까 말까 고민하게도 만든다. 다른 이유 없이 난 네이버가 너무 산만해서 구글을 쓰게 되었다. 그나마 심플해서 만족한다.

 

 

 

 

 

신경가소성이라는 개념이 있다. 뇌는 신경 회로를 재배치하거나 변화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뇌는 성인 이후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은 오래된 신경 통로를 약화시킨다. 새로운 신경 통로는 점차 강화된다. 인터넷을 자주 반복되어 사용한다면 이해력과 기억력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읽을 때, 깊이라든지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읽을 때의 풍요로운 정신적 연계 능력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이건 내 의견이다. 인터넷 활용한 미디어가 단점만 있지는 않다. 인터넷은 쌍방향성을 매개로 한다. 티스토리 작성처럼 글 작성과 댓글 작성이 실시간으로 일어난다. 반응이 빠를 수 있음이 장점이긴 하다. 사전을 생각해보라. 물리적으로 넘기는 사전보다 전자 사전이 훨씬 빠르다. 타이핑만 하면 단어 뜻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활자 매체에서는 저자와의 실시간적 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방향적 매체이기 때문이다. 흔히 저자와 대화하듯이 독서하라고 한다. 하지만 대면하지 않는 한, 대화가 있다면 그것은 상상에 기반한다. 저자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을 수 있다. 실제로 그 답을 받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활자 매체는 비교적 검증된 정보가 수록된다. 저자의 수고스러운 목차 작성과 논문, 다른 책 등이 참조된다. 이 점이 장점이다. 또 보다 집중력 있게 정보를 흡수하게 된다. 사고도 더 깊게 하는 편이다. 

 

 

 

3줄 요약:

 컴퓨터,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인간 사고 수준이 감소한다.

이러한 사물에 반복적 노출 시, 이해력과 기억력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요시 사용하는 태도를 견지함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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